(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코버넌트 라이트론이 늘어나면서 레버리지론 시장의 투자자들이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18일 보도했다.

코브 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코버넌트 라이트론은리스크가 가장 큰 상품 중 하나로, 대출자에 대한 의무조항이 느슨해 전통적인 론 상품보다 채권자 보호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체 레버리지 론 중 85%가 코버넌트 라이트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경우 전체 레버리지 론 중 87%가 코버넌트 라이트론이었다.

2011년만 해도 코버넌트 라이트론 비중은 23%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만 약 4천520억 달러 규모의 코버넌트 라이트론이 신규발행됐다.

2017년 신규발행량은 4천700억 달러였다.

S&P의 루스 양 애널리스트는 코버넌트 라이트론 자체가 회사의 신용이 낮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제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 조기 경보 역할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7~2018년 전세계 레버리지론 중 코버넌트 라이트론 비중 변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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