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출범 후 첫 인수·합병(M&A) 작업으로 하이자산운용 인수전에 참여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키움증권 등이 이날 하이자산운용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에 하이자산운용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DGB금융지주가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사들인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날까지 딜로이트 안진을 통해 LOI 신청을 받았다.

딜로이트 안진은 LOI 결과를 토대로 가격과 자본조달능력, 대주주 적격성 등의 항목을 심사해 다음 주까지 숏리스트 3~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상 매각가는 1천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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