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주식시장 강세 흐름 속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18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52분 현재 전장대비 0.26bp 오른 -0.0186%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0.02bp 내린 0.1902%, 30년물 금리는 0.18bp 상승한 0.597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6752%로 전장대비 0.48bp 높아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조작)에서 잔존만기 10~25년 구간의 응찰률이 이전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국채 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시장 내 매물 압력이 약화했다는 뜻이다.

금리는 오후 들어 반등하며 상승세로 재차 전환했다.

닛케이 225 지수가 1.8%대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채권 매수 심리를 억제한 영향이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오름폭을 키우며 커브 스티프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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