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경찰이 개인간 대출인 P2P 온라인대출 플랫폼에서 100억위안(한화 약 1조7천억원)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다우존스가 18일 보도했다.

중국의 P2P 대출 플랫폼은 지난해 경기 둔화와 규제 강화로 다수가 문을 닫았다.

중극 공공안전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작년 6월부터 380곳 이상의 P2P 대출 플랫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00곳 이상에서 사실상의 회계담당자나 임원진이 정부 조사가 시작되자 도망을 가거나 사라졌다면서 일부는 해외로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찰은 태국과 캄보디아 등 16개 국가에서 62명의 용의자를 붙잡았으며 불법적인 자금 조달을 계속해서 억제하고 투자자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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