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의 한 헤지펀드가 바클레이즈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CNBC 등 외신이 1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헤지펀드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바클레이즈 지분을 2.5% 쥐고 있는 10대 주주였으나 작년 여름부터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해 올해 모두 청산했다.

타이거 글로벌은 CNBC의 요청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바클레이즈도 이 보도와 관련해 함구했다.

CNBC는 행동주의 투자자 에드워드 브럼슨이 바클레이즈에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투자자 이탈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브럼슨이 이끄는 셔본 인베스터스는 바클레이즈 지분을 5.5% 들고 있다.

그는 바클레이즈에 투자 부문을 축소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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