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에 나선 홈플러스가 올해 노사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일순 대표이사와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31일 무기계약직 사원 전원에 해당하는 1만2천여명을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홈플러스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예정인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임 직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임은 정규직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직급으로, 향후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과 처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노사는 임금(선임 및 섹션장 기준)은 계약연봉 기준 7.2%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대화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스토어즈 법인의 교섭노조 '홈플러스일반 노동조합'과도 조속히 2019년 임금·단체협상 합의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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