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 1,127.10원에 거래됐다.
1,126원대에서 출발한 달러-원은 하락 개장한 코스피를 따라 곧바로 상승했다.
개장전 평균환율(MAR) 거래에서 매수 주문(비드)이 단단한 영향을 받았다.
최근 1,1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흐름은 이날도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은 빠른 달러-원 상승세를 막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예상 그대로다. 1,127원대에서는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며 "1,120원대 중반에서 수급 중심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23엔 오른 110.60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1달러 오른 1.131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6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아직 거래되지 않았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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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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