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는 국내에서 펀드로 약 550억원을 모집하고, 펀드 운용사가 이탈리아 현지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포함해 총 1천240억원을 오피스건물에 투자한다.

현재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기업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 글로벌 R&D센터가 투자 부동산의 100%를 임차 중이다. 임대차 기간은 2032년 12월까지로, 잔여 임차 기간이 약 14년 남아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은 5년이나 보유 기간 최적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 시점에 자산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펀드 수익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또 투자원금 100%, 배당금 80% 수준 환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해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높였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이 펀드에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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