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기관 "전 세계 e스포츠 팬, 2023년 6억 명 전망"

"e스포츠 팬 58%, 기업 브랜드 연계에 거부감 없다"

"인텔-현대-마스터카드-멕도날드-아우디 등, 후원에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자)를 중심으로 e스포츠 붐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를 브랜드 가치에 활용하려는 글로벌 대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8일 게임 시장 전문 분석기관 뉴주(Newzoo)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전 세계 e스포츠 팬이 2017년 기준으로 3억3천500만 명이라고 집계했다.

이 규모는 2023년 6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뉴주는 내다봤다.

시장 분석 전문기관 닐슨에 의하면 미국 e스포츠 팬의 62%가 18~34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이들의 58%는 e스포츠에 기업 브랜드가 연계되는 데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Z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9세 미만)의56%가 통상적이지 않은 스포츠(e스포츠)를 '우리 세대에 적절한 스포츠'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반면 44%는 통상적인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비교됐다.

뉴주는 글로벌 e스포츠 후원 규모가 2018년 3억5천900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18년분 e스포츠 오디언스 보고서를 인용해 e스포츠 후원에 알리바바, 애비스, 아우디, 버드 라이트, 현대, 인텔, 마스터카드, 맥도날드, 레드 불, 스킬츠 및 터너가 특히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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