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6월 인도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 후 2016년부터 이를 지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구루그람지점은 여신과 수신, 수출입금융 뿐만 아니라 외환과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 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점식에 참석한 허인 국민은행장은 인도 현지지점을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중동, 북아프리카 그리고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인도의 첫 현지지점인만큼 서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점점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구루그람지점은 이들 기업과 로컬 협력사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허 행장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인도 바로다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포괄적 업무 제휴 방안 등도 논의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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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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