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앞으로 신용카드별 결제 예정금액, 최근 이용대금, 포인트 정보를 휴대폰으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부터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회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 후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전업 카드사 8개와 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씨티은행·SC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 등 겸영 사 7개 카드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본인이 회사별로 보유한 카드 현황과 이용 한도, 결제일 기준 결제 예정금액, 연체금액,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올해 서비스 제공 카드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K뱅크 등 인터넷은행과 광주·제주은행 등 지방은행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3분기 중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 이전·해지 기능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서민금융기관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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