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미국 배터리 기술 개발업체인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와 리튬 금속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 개발에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향후 지분 투자 및 기술 라이선스 확보 옵션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전도성 유리 분리막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하고, 이를 리튬 금속 전지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이 작년부터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차세대 핵심 역량은 기술력"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단체와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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