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오른 1,127.40원에 거래됐다.
개장가 1,126.00원 아래로 밀리지는 않고 있는 만큼 달러-원은 상승 분위기다.
그러나 장중 고점·저점 차이가 2원이 되지 않을 정도로 변동성이 죽었다.
코스피도 보합권에서 정체된 상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계속된다는 소식 역시 영향력이 제한적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대통령의 날로 뉴욕시장이 휴장한 데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뉴스가 없다"며 "수급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예상하기 어려운 큰 이벤트들이 많다"며 "1,120원대에 너무 머물고 있다"고 토로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69엔 오른 110.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달러 밀린 1.129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3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6.29위안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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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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