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18분 송고한 '[서환-오전] 위안화 오르니 추가 상승…1.60원↓' 제하의 기사에서 제목의 화살표'↓'를 '↑'으로 바로 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 영향으로 추가로 올랐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127.40원에 거래됐다.

장중 꾸준한 달러 매수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1,120원대 후반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으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78위안대로 오르자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7위안(0.03%) 내린 6.7642위안에 고시했다.

장 초반 호주달러가 잠깐 강세를 보이면서 잠깐 밀리는 듯했으나 되돌려졌다.

코스피는 보합권이나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무거운 모습이다.

최근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결제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면서 달러-원 환율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4원에서 1,12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1,120원대 후반까지 추가로 고점을 열어두면서 아시아 통화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중에 호주달러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하방 쪽에 대한 기대가 잠깐 강해졌으나 잠깐에 그쳤다"며 "호주달러가 다시 약세 쪽으로 방향을

잡고 아시아 통화가 위안화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약세로 가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가기엔 재료가 부족해 보이고 수급도 많지 않다"며 "상단 1,129원까지 가능성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액에 상관없이 사는 물량이 보여 매수세가 꾸준하다"며 "상단 1,130원은 막히겠으나 물량이 덜 소화됐다면 달러 매수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점심시간 이후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며 "위안화에 조금씩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 방향도 위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1,126.0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달러 매수가 몰리면서 추가 상승했으나 오전 9시 30분 호주달러가 잠깐 튀자 달러-원 환율도 잠깐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장중 결제 물량이 1,120원대 중반에서 꾸준히 공급되자 1,127.90원까지 고점을 키웠고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추가 상승했다.

변동폭은 2원도 채 되지 않으나 현재 1,120원대 후반대로 올라선 후 추가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상 거래량은 2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1엔 내린 110.4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1달러 내린 1.130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8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2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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