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마트 주가가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9일 개장전 거래에서 4% 올랐다고 CNBC가 보도했다.

월마트는 4분기 주당순이익(ESP)이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 1.33달러를 넘어섰다.

월마트는 또 매출이 1천388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 1천387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미국 내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은 4.2%로 시장의 기대 3.2%를 상회하는 등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월마트는 특히 전자상거래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율은 40%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또 올해 실적 가이던스(전망)도 기존에 제시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 증가율은 5%를 기록할 것으로 봤고,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은 2.5~3%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월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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