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2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개선됐다.

19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는 62로 전월 58보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59였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해 12월까지 두달 연속 하락한 이후 1~2월에는 차츰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NAHB 랜디 노엘 의장은 "최근 몇 주간 모기지 금리 하락과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건설업자의 심리 강화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 평균은 지난주에 4.37%로 지난해 10월에 4.94%까지 올랐던 데 비해 하락했다.

로버츠 디츠 수석 경제학자는 하지만 "과도한 규제와 신규 택지 부족, 노동력 부족 및 목재와 다른 주요 자재에 대한 관세 등에 따른 비용 상승 탓에 수용 가능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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