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우성문 통신원 = 미국과 중국이 추진 중인 무역합의에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통화 (화면번호 6441) 환율 움직임을 보면 오후 1시51분(미 동부시간)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97위안까지 떨어졌다.

달러-위안은 이날 장 초반에는 6.77위안선 부근에서 거래되던 데서 빠르게 반락했다.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중국에 위안화 가치의 안정적 관리 방침을 협상문에 포함시키도록 요청하고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가 나온 이후 위안화 강세 움직임이 빨라졌다.

일부 외인은 양측이 무역협상 양해각서(MOU)에 위안화의 안정적 유지 방침을 MOU에 포함하는 데는 잠정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인 문구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측은 중국이 미국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위안화를 절하하면 더 많은 관세에 부닥칠 뿐이라고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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