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롭 포트먼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중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내달 1일에까지 양측이 최소한 부분적인 무역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포트먼 의원은 "내 생각엔 무엇인가 해결되고 있는 것 같다"며 부분적인 무역합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올리지 않고도 양측이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미국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 국영기업의 보조금 억제 등 구조적인 문제를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약 중국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응책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까지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포트먼 위원은 미국과 중국의 모든 문제가 1일까지 해결되진 않을 거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이끌어 낼만큼 진전을 보일 순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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