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가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입 채용은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연구·개발(R&D) 분야로 나뉘며 인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증원한 300여명에 이른다.

KT는 'KT 스타오디션'과 지역 쿼터제를 활용해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 KT 스타오디션은 블라인드 채용의 일환으로, 서류전형 등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의 채용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정기공채 지원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쿼터제는 채용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인재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KT는 올해 5G나 플랫폼 등 융합기술 R&D 분야 채용을 확대하고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5G, 플랫폼, 인공지능(AI),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KT는 지난 5년간 스타오디션을 운영하며 열린 채용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더욱 내실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KT 스타오디션은 2월 21일부터, 정기공채는 3월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 1일 자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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