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5% 바짝 추격.."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 첫 합작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CICC) 지분 4.84%를 확보해 3위 대주주가 된 것으로 보도됐다.
알리바바가 19일 홍콩 증시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4일 주당 15.5 홍콩달러에 CICC 주식 1억1천700만 주를 인수했다.
이로써 보유 CICC 주식이 모두 2억280만 주로, 지분율이 4.84%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분은 홍콩 상장분의 11.74%인 것으로 분석됐다.
알리바바는 이에 앞서 8천580만 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수 시기와 지불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텐센트는 2017년 3억7천200만 달러에 CICC 지분 5%를 사들였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중국 유수 투자은행의 하나인 CICC와의 장기적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에 대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ICC 대변인은 "(중국) 국내 외 장기 투자자를 환영한다"면서 "(알리바바 및 텐센트 투자가) 핀테크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홍콩에 상장된 CICC는 중국의 첫 합작 투자은행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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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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