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가 미국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오전 10시 37분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152.88포인트(0.72%) 오른 21,455.53을 나타냈다.

동시간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9.02포인트(0.56%) 상승한 1,615.54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전장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33엔(0.21%) 오른 110.839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증시는 간밤 오름세를 보이며 도쿄증시를 지지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5%, 0.19%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갑작스럽게 악화한 이후 대표 유통업체인 월마트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월마트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것이 이날 미국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관해선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등에 힘입어 낙관론이 강하긴 하지만 여전히 시장이 긴장을 늦추진 못하고 있어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다.

개별 종목 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소니가 각각 0.29%, 1.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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