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20일(현지시간) 15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 스와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15억 위안(약 2천500억 원)의 은행 발행 영구채를 중앙은행증권과 교환할 수 있는 중앙은행증권스와프(CBS) 시스템을 이날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증권은 1년 만기며, 금리는 2.45%다.

인민은행은 이번 중앙은행증권 스와프 수수료를 0.25%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기 둔화 속 은행 대출을 독려하고 영구채를 통한 은행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은행증권 스와프를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부총재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전 거래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증권 스와프가 중국판 양적 완화 정책은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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