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 내린 1,122.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대체로 위안화(CNH) 및 달러 인덱스와 유사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수급상 우위에 있고 특히 1,120원 선에서 저점 인식이 강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양해각서(MOU)에 위안화 안정 방안이 담길 수 있다는 전망에 아시아 통화가 강세다.
달러-역외 위안화(CNH) 환율은 한때 6.71위안까지 밀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20원대를 벗어나면 금방 돌아온다는 인식이 너무 강하다"며 "1,120원을 벗어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를 그대로 따라간다고 가정하면 6.6위안대로 가면 달러-원이 1,11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00엔 오른 110.80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8달러 상승한 1.134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6.92위안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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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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