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지난밤 미국 국채 강세에 연동한 데다 시중은행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20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48분 현재 전장대비 0.66bp 내린 -0.0372%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61bp 하락한 0.4076%, 30년물 금리는 0.31bp 낮은 0.586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6609%로 전장대비 0.38bp 떨어졌다.

일본 금리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긴장 등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리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시중은행권이 오는 3월 회계연도 연말을 앞두고 운용 실적을 노린 매수세를 유입했다.

일본 금리는 장 후반 들어 미·중 무역협상 진전 상황을 확인하자는 관망세 속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