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산업은행이 20일 유망 스타트업 지원행사인 'KDB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업 벤처캐피탈(CVC), 국가출연연구소 등 벤처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105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4년 차에 접어든 KDB넥스트라운드를 글로벌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투자환경에 놓인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대폭 확대해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과 함께 세계 3대 차량호출 및 공유서비스 기업인 그랩(GRAB)이 스페셜 투자설명회(IR)를 실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투자 유관기관 등 민간과 함께 가칭 '혁신성장 페어(Fair)'를 개최해 제2의 벤처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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