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후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추가 수입할 여지가 있다고 중국 농업농촌부가 밝혔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한창푸(韓長賦) 중국 농업농촌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미국이 대두 핵심 교역 상대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대두 생산을 늘리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은 계속해서 대두 주요 수입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 부장은 강조했다.

중국의 연간 대두 생산량은 1천500만톤(t)가량으로 중국내 1억1천만톤 수요를 맞출 수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같은 브리핑에서 우홍야오 농업농촌부 관리는 중국이 농업 수입품의 공급처를 다변화함으로써 농업시장 개방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날 경기 둔화 대응 노력의 일부로 농업품 수입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촌지역 성장률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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