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UBS가 고액 자산가의 탈세를 방조한 혐의로 프랑스 법원에서 약 42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았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UBS 그룹에 37억 유로(약 42억 달러)의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UBS가 프랑스에서 불법적으로 고액 자산가의 자금 세탁과 탈세를 도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UBS는 이런 법원의 판결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한편 막대한 벌금 부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UBS 주가는 장중한 때 4% 이상 하락하는 등 급락세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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