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최근 빠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제유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피탈이코노믹의 캐롤린 베인 수석 원자재 경제학자는 "이미 올해 원유 수요의 증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조짐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등 국제유가는 최근 3개월래 고점 수준으로 올랐다.

베인 경제학자는 "우리 전망으로는 향후 몇 달간 수요 증가 속도는 더 둔화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수요 둔화는 가격의 반락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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