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호세프 버렐 스페인의 외무 장관 브렉시트 협상 수정안 이미 거의 도출된 단계라고 전했다.
버렐 장관은 "현재 수정안이 타결되고 있어 일요일에 열릴 이집트 회담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필요한 모든 연락망이 여기 다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비관적 입장을 내비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융커 위원장은 "브렉시트(재협상은) 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U는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안에서 아일랜드 백드롭과 관련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다만 EU는 브렉시트 합의안 자체를 수정하지 않더라도 영국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법안 해석 등의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통화 등락 화면(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런 소식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1.31066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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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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