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올해 금리 동결·인상 시나리오 모두 있어"(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올해 금리를 아예 올리지 않거나, 올리는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는 시나리오도 있고, 반면 전혀 올리지 않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셧다운 등으로 경제 지표를 온전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 상황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면서 "미국 경제 둔화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 지표는 여전히 강하지만, 소매판매 지표는 완화했다"면서 "모든 것을 같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다만 경제 상황과 금리 정책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금리 조정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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