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2조3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 원, 한은RP 매각 만기 14조 원, 화폐환수 3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7천억 원과 한은RP 매각 11조 원, 재정증권 발행 2조 원, 세입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6천억 원과 지방소비세 3조5천억 원, 화폐환수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공자기금 환수 5천억 원과 세입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한은RP 매각 만기 대비 감액이 예상돼 당일 지준 마이너스 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와 은행 신탁 자금이 유지되고 일부 은행 매수세가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8천835 원 부족, 지준 적수는 42조7천161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54%, 전체 거래량은 10조8천201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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