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최대 100명 회사 떠날 것"

작년 3분기 매출, 창사 후 최소폭 증가

회사 "인력 최적화 작업"..디디추싱도 15% 감원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징둥닷컴이 올해 고위 간부의 10%를 감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는 20일 지난주의 회사 연례 연회에서 이런 감원 계획이 공개됐다면서, 사 측도 대외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징둥닷컴 임직원이 약 18만 명이라면서, 고위 간부가 최대 100명 회사를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징둥닷컴은 인원 정리에 대해 향후 비즈니스 성장과 관련한 인력 최적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징둥닷컴 순 매출이 지난해 3분기 1천48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을 전했다.

이는 창사 후 가장 좁은 폭의 분기 매출 증가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징둥닷컴의 류창둥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성폭행 혐의에서 어렵사리 벗어났음을 상기시켰다.

중국 최대 자동차 공유-식품 배달 서비스인 디디추싱도 지난주 인력 15% 감원 계획을 밝혔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