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이주열 총재는 대체로 '중립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의 통화정책방향문에서의 매파적 성향을 보여주는 문구인 "완화정책에 추가 조정"이라는 부문은 2월에 그대로 유지되고, 오는 4월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만약 해당 문구가 사라질 경우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이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올해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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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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