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가 올해 처음으로 찾은 회사채시장에서 모집규모의 3배 넘는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2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SK㈜가 전일 실시한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9천400억원의 매수주문이 유입됐다.

5년물(모집규모 1천500억원)에 5천600억원, 7년물(700억원)에 2천400억원, 10년물(800억원)에 1천400억원 등의 투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SK㈜는 최대 4천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하게 될 자금은 오는 3월과 5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SK㈜가 보유한 'AA+'의 우량한 신용등급과 SK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

한편 전일 기준 SK㈜의 개별민평금리는 5년물 연 2.151%, 7년물 연 2.260%, 10년물 연 2.330% 등으로 집계됐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