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에 나설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루이스 퀴즈스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다. 중국의 완화조치로 신용이 확대되기 시작해서다.

퀴즈스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정책담당자들은 '과도한' 부양책에 나선다고 비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며 레버리지 억제나 금융위험 축소 등에서 달성한 성취를 위태롭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수의 전문가가 인민은행(PBOC)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자신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 역시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완화 정책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은행권에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을 늘려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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