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7.07포인트(0.46%) 오른 10,319.53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초반 약세장과 강세장을 오가며 보합권을 횡보했으나 정오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종가기준 작년 10월 9일(10,466.83) 이후 처음으로 10,300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 관한 양해각서(MOU) 초안 작성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자 대만증시의 분위기도 호전됐다.

MOU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련 구조적 이슈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의 논의가 문서화되는 만큼 협상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워싱턴에서 차관급 회담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21일부터 22일 이틀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직접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별종목으로 살펴보면 TSMC와 훙하이 정밀이 0.85%, 0.82% 올랐다.

케세이금융지주와 푸방금융지주는 0.55%,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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