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독일의 제조업 업황이 2개월째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독일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6을 나타냈다.

이는 전월치(49.7)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49.8)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2월 PMI 예비치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7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지수 에비치 역시 48을 나타내 7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 1월에는 50.3을 나타냈다.

지수는 2개월째 업황 기준선인 50을 하회해 위축국면에 접어들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1로 예상치 52.9를 상회했다. 5개월 만에 최고치로 1월에는 53을 나타냈다.

독일의 2월 합성 PMI 예비치는 52.7로 지난 1월의 52.1보다 소폭 높아졌다. 지수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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