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사내이사로도 선임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정 부회장은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게 됐다.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로 참여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총괄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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