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ECB는 은행들의 펀딩 위험을 줄이고, 가계와 비금융 기업들의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TLTRO 프로그램을 재개하거나 새로운 TLTRO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의 콜린 엘리스 상무이사는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지역의 경제와 세계 경제가 약화, 특히 남유럽 지역 펀딩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물가 압력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새로운 TLTRO와 같은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ECB는 만약 현재 고용시장 및 가계 소득 회복이 견고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2020년에는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할 것"이라면서 "대출을 고정 금리에 주는 것 대신에 ECB는 새로운 TLTRO 금리와 ECB의 금리를 연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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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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