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367만 배럴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6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145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52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5.9%로 이전 주 수준을 유지했다. 예상치는 86.00%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많이 늘었지만, 휘발유 등의 재고는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다소 줄였다. 다만 지표에 따른 움직임은 크지 않았고, 하락세는 유지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표 발표 이전 배럴당 56.84달러던 WTI는 발표 직후 56.97달러 수준으로 올라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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