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란 수소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경제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경제를 의미한다.

수소경제에서 전력 생산과 자동차 연료, 난방 등에 사용되는 석탄,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은 수소로 대체된다.

정부는 지난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아직 미국과 일본 등 소수국가만 진출한 이 분야를 선점해 화석연료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소경제는 수입에 의존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탄소경제와 배치된다.

수소는 국내 생산과 자립이 가능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주민 수용성도 높다.

정부는 무엇보다 수송용 연료와 전기, 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수소로 대체하면 다양한 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맵에는 수소 모빌리티(수소차)와 에너지, 수소 생산·저장·운송에 대한 목표와 추진전략이 담겨있다.

이번 로드맵은 정부가 지난해 8월 수소경제를 AI(인공지능)·빅데이터와 함께 3대 전략 투자 분야로 선정한 이후 3개월 넘게 전문가 100여명의 의견수렴과 연구·분석을 통해 마련했다. (정책금융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