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안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 출발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7시 24분 현재 달러-위안은 역외에서 전장 뉴욕대비 0.0030위안(0.04%) 하락한 6.7220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란 의미다.

전장 달러당 6.6870위안까지 떨어졌던 역외 달러-위안은 뉴욕장에서 6.7250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21일 미 워싱턴DC에서 무역 분쟁 타결을 위한 고위급 협상을 재개했다.

중국 대표단은 류 부총리가 이끌며 미 대표단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포함됐다.

양측이 핵심 쟁점인 구조 개혁 이슈와 관련해 양해각서(MOU)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마지막 날인 22일 류 부총리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류 부총리 간의 회동은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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