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2일 국채선물의 방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NH선물은 미국과 중국의 양해각서(MOU) 작성 소식을 아시아장이 전일 선반영해 이날은 국채선물이 강세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미·중 협상 소식에 따른 약세 우위의 장세를 예상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5.48bp 오른 2.6977%, 2년물은 2.90bp 상승한 2.5286%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18~109.26

- 삼성선물 : 109.09~109.24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전망. 전일 약세에 따른 강세 조정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반영. 밤사이 미 국채금리가 전 만기구간에서 상승했지만 동 재료는 아시아 장에서 선반영. 연준의 인하기대를 반영하며 미 금리가 급락할 때 원화채의 움직임은 미미했다는 점에서 전일 미 금리 급등의 영향은 제한적일 듯. 대신 시장은 글로벌 침체 우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채권 강세의 장을 연출할 것. 일본의 제조업PMI가 50을 하회했고 미국도 부진하게 발표. 이는 금일 강세재료로 소화.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약세 우위 전망.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 상승. 장중 협상 소식과 증시 흐름 주목. 무역협상 관련 시장은 아직 긴장의 끈은 유지하는 모습이며 타결 내용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중장기적인 시장 영향도 고려해야 해 결과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경계를 유지. 금일 한은의 4분기 가계신용 발표 예정으로 작년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이후 동향에 주목함. 정부 부동산 대책 이후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상반기 재증가 요인 고려 필요.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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