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직물 제조-의료용으로 공급..엄격 관리"

中 마리화나 가공기업과도 계약..콘바 株, 근 10%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제약회사 콘바 그룹이 산업용 마리화나 재배를 승인받았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콘바 그룹 산하 3개 계열사가 중국 남서부 운남성에 합쳐서 97.17제곱킬로미터 규모의 산업용 마리화나 재배를 허락받았다고 콘바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성명은 '운마 넘버 7' 마리화나 종자가 심어질 것이라면서 종자 공급 계약도 체결됐다고 밝혔다.

운남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마리화나 재배가 허용되고 있다.

신문는 콘바의 마리화나 재배가 엄격히 통제될 것이라면서, 직물 제조와 의료용으로만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바 그룹은 지난 1월 중국 마리화나 가공 기업 칸나아큐베드와 재배, 추출, 가공 및 산업용 생산에 관한 협정도 체결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콘바 주식은 21일 오후 전날보다 9.93% 오른 6.75위안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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