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인 토니모리가 태국에서 3년간 약 7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세안 최대 화장품시장의 하나로 평가되는 태국에서 최근 들어 '케이(K)-뷰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토니모리는 태국 주요 헬스앤뷰티(H&B) 전문 스토어에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토니모리 제품은 태국 1위 H&B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의 520개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태국 대표 프리미엄 H&B 스토어인 '이브앤보이(EVEANDBOY)'의 13개 전 매장에도 입점한 상태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약 26억달러(약 2조9천억원) 수준이다. 특히,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다음달 추가로 100여 개의 왓슨스 매장에 '토니모리 존(ZONE)'을 런칭하기로 했다.

아울러 토니모리는 이미 진출해 있는 홍콩시장은 물론,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토니모리의 독보적인 제품력과 패키지 용기 디자인의 강점이 태국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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