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보합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5분 전일과 같은 1.811%, 10년물은 0.1bp 오른 2.010%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과 같은 109.2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497계약 팔았고, 증권이 1천590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26.8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1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255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저가 매수세가 있지만 추가 강세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미·중 합의 관련 뉴스를 선반영했다고 해도 예상보다 강한 장"이라며 "10년물 금리 2.0% 수준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확실한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기서 더 강해지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외국인 영향을 봐야 하겠지만 보합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0.3bp 오른 1.813%,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0.2bp 상승한 2.0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5.48bp 오른 2.6977%, 2년물은 2.90bp 상승한 2.5286%를 나타냈다.

3년 국채 선물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오전장 중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저가 매수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497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을 2천150계약 샀다.

KTB는 약 2만3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35계약가량 늘었다. LKTB는 2만2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85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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