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상승한 1,125.80원에 거래됐다.

중국 다롄(大連) 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정도만 달러-원에 영향을 줄 뿐, 유의미한 재료가 없는 상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 역시 크지 않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주말에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 일단 달러-원이 밀리겠지만,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1,120원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진전된 형태의 북·미 정상회담 뉴스가 있어야 한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도 임팩트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80엔 오른 110.7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6달러 내린 1.133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2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7.27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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