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수입 쿼터 때문이며 전면금지가 아니라고 사이먼 버밍햄 호주 무역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앞서 주요 외신은 중국의 다롄 세관이 이달 들어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금지하는 동시에 전체 석탄 수입 규모를 1천200만톤으로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중국의 최대 석탄 공급자다.

하지만 버밍햄 장관은 "우리는 호주산 석탄이 중국 또는 중국의 어느 지역으로든 수입되는 것이 금지됐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며 호주는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롄 세관은 다롄을 포함한 다섯 항구를 관할한다. 이들 항구는 호주산 석탄의 통관 절차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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