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대만증시는 막판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39포인트(0.03%) 상승한 10,322.9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락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강보합권에 올라섰다.

지난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 이어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자 대만증시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이달 지역 내 제조업 업황 지수가 -4.1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에 주말을 앞둔 경계심이 겹쳐 가권지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오께부터 중국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며 강세를 보이자 대만증시도 뒷심을 발휘해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마트폰의 렌즈를 제작하는 라간정밀이 2.53% 올랐다.

미디어텍과 HTC는 각각 1.93%, 1.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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