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휴비스는 지난해 매출 1조2천625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 등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9.4% 각각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0% 감소했다.

주력상품인 LMF(저융점 접착용 단섬유)의 수급이 안정화되고 위생재용 섬유와 신축성 섬유 등 차별화 소재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이 확대됐다고 휴비스는 설명했다.

휴비스는 이날 울산공장 생산 설비와 인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도 밝혔다.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에 각각 분산된 생산기반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휴비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시가배당률 4.0%로 배당규모는 98억7천만원이다. 안건은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통합을 결정했다"며 "2020년 이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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